맨발(걷기)학교

맨공 200(180419)

마음산(심뫼) 2018. 4. 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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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200

  * 천 : 2018년 4월 19일(목), 08:30~10:10, 맑음. 10도.

  * 지 : 통도명가-산문-무풍산-소산등-총림문 앞-무풍한송로-산문-통도명가.

  * 인 : 맨발 120분, 신발 20분, 총 1시간 40분, 7,100여 걸음.

     # 산문 앞 가는 길에 <정완영 시조> 읽기.

     # 200일을 자축하며, 연초록에 반해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면서 맨공을 즐김.

     # 무풍한송로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학등을 다는 중이었음. 학이 일제히 통도사를 향하여 날아들고 있음.

     # 통도사에 놀러 온 여자 4분이 폰카로 사진 찍는 것을 도와주었는데, 나의 맨발을 보고서 그 중에 한 명이 

        '일부러' 맨발로 걷느냐고 물었다. 그 뒤 '일부러'란 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면서 나의 맨공과 

        결부지어 보았다.

     # 산문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는 <참전계경> 읽기. 맨공 숫자에 맞추기 위해 2개조씩 의미를 새기고 있음.

     # <참전계경> 제161조 이물(移物) : 이물이란 하늘이 자연적으로 이 땅의 물건을 저 땅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이 만물을 구제함에 있어서는 치우침이 없으며 물건을 내리는 데 있어서도 편파적으로 내리지 않는다.  

       동쪽이 풍년들고 서쪽이 횽년들며 남쪽이 장마지고 북쪽이 가무는 것은 편파적인 것이 아니라 회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기운과 혈맥이 잘 통하기도 하고 통하지 않기도 하며, 또 몸이 건강하기도 하고 건강하지 

       않기도 하는 것과 같다.

          제162조 역종(易種) : 역종이란 하늘이 사물의 종자를 바꾸어가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만물을 구제함에 있어서 

        아주 귀하거나 아주 번성하게 하는 게 없으며 지극히 천하게 하거나 지극히 쇠퇴하게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무릇 만물이 귀하고 번성하게 되면 반드시 쇠퇴하고 천하게 되며, 또한 천하고 쇠퇴하면 반드시 

       귀하고 번성하게 되는 것은 하늘이 자연적으로 이쪽의 산물을 저쪽으로 바꾸어 주고, 이에 따라 사람의 

       성품도 바꾸어 주며 사람의 지혜에 통달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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