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공 190(180409)

마음산(심뫼) 2018. 4.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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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190

  * 천 : 2018년 4월 9일(월) 06:30~07:35. 동이 튼 뒤 맑음. 기온 9도.

  * 지 : 통도명가-산문-무풍산-노천정-무풍한송로-청류교-무풍한송로-산문-통도명가.

  * 인 : 맨발 45분, 신발 20분. 5,900여 걸음. 

     # 어제 내가 무풍산 꼭대기 옆에 돌멩이로 숫자 189를 새겨 두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누군가가 장난친다고 188로 고쳐놓았다. '정신을 차리고 다녀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하고, 그 사람의 장난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은 통도명가 주차장 공사가 8시부터 시작되어 6시에 기상하자마자 준비하여 6시 반부터 맨공을 다녀왔다.

     # 특히 아침 태양이 달처럼 보이다가 이내 세상을 환하게 밝혔다.-나의 본성도 저 태양처럼 환히 밝히기를 기원해 본다.

     # 시조 읽기와 <참전계경> 이어서 읽기 맨공.

     # <참전계경> 149조 농재(農災) : 농재란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사에 부지런하지 않아 재앙을 만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며 농업과 학업과 상업과 공업 등 네 가지 직업 중에 가장 으뜸이다. 가르침을 널리 펴 사람이 한가하게 게으름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장한 사람은 농사를 짓고 총명한 사람은 학업을 닦으며 민첩한 사람은 상업을 하고 손재주 있는 사람은 공업을 하게 된다. 

  공업을 함에 있어서는 이치를 잘 연구하며 상업을 함에 있어서는 탐욕에 빠지지 말고 학업에 있어서는 만물의 이치에 통달하며 농업에 있어서는 때를 잃지 않아야 한다. 농사에 때를 잃지 않으면 사람에게 재앙이 없다.

  제150조 양괴(凉怪) : 양괴란 가을 찬기운이 스며들어 괴상한 요괴의 무리가 인간을 해치는 것을 말한다. 마음을 바르게 하여 사심이 없고 기운을 맑게 하여 움직임이 없으며 뜻을 안정하여 어지러움이 없으면 요망한 무리가 감히 가까이 하지 못한다.

아침 태양이 달처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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