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공 137 :
* 천 : 2018년 2월 15일(목), 09:10~10:35, 흐린 뒤 맑아짐. 기온 영상 5도.
* 지 : 통도명가=>무풍한송로 옆 산=>총림문=>무풍한송로=>통도명가.
* 인 : 맨발 65분, 신발 20분, 총 1시간 25분. 총 7,500걸음.
# 주로 명상과 독서. 영상의 기온이라 발이 시리지 않아 명상하기에 좋았음.
# 어떻게 하면 깊은 잠을 자는 것처럼 고요함, 즉 적멸한 상태의 깨어남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걸음.
# <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67장 '나에게는 3가지 보물이 있다' : 천하는 모두 나의 도(道)가 너무 커서 흡사 모자란 것 같다고 말한다. 대저 크기 때문에 모자란 것 같은 것이다. 만약 뛰어난 것 같았다면, 오래전에 작아졌을 것이다. 나에게는 3가지 보물이 있으니, 잘 챙겨서 보호한다. 첫째는 '자애로움'이고, 둘째는 '단속함'이며, 셋째는 '감히 천하에 앞서지 않음'이다. 자애롭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고, 단속하기 때문에 광대해질 수 있으며, 감히 천하에 앞서려 하지 않기 때문에 완성된 그릇들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이제 자애로움을 내버리고 용감하하기만 하고, 단속함을 내버리고 넓어지기만 하며, 뒤에 서는 것을 내버리고 앞서기만 한다면 죽게 될 것이다. 대저 자애로움으로 싸우면 승리하고, 자애로움으로 지키면 견고하다. 하느님께서 장차 세워주실 때는 '자애로움'으로 호위해 주신다.
# <참전계경> 제95조 덕망(德望) : 덕망이란 성스러운 덕을 우러르는 것을 말한다. 성스러운 덕은 소리가 없으나 그 덕이 미치는 곳마다 사람들이 우러러보게 되니, 이것은 마치 하늘의 윤회가 소리는 없으나 다하는 곳마다 만물이 빛을 내는 것과 같다. 성스러운 덕은 사람드이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고, 하늘의 윤회가 미치는 곳에 만물이 빛을 내지 않을 수 없으니, 이는 사람의 믿음이 하늘의 믿음과 같기 때문이다.
제96조 무극(無極) : 무극이라 함은 두루 돌아서 처음으로 되돌아오는 기운의 근본을 말한다. 만일 잠깐이라도 이 기운이 그치거나 쉬는 일이 있으면 하늘의 섭리가 흐트러지고 만다. 사람이 믿음을 가지는 것도 역시 한없는 기운의 근본(무극의 원기)과 같아서 털끝만치라도 쉬거나 그쳐버리면 사람의 도리가 끝나게 된다.
# <마음은 도둑이다> 240쪽 : 당신이 현존을, 깨어난 상태를 한 번 맛보았다면 당신은 꽃을 알았다. 하지만 꽃을 붙잡을 수는 없다. 이 발전 단계에서 당신이 껴안기에는 꽃이 너무 거대하다. 꽃을 놓고서 씨앗을 껴안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씨앗은 자기의 속도로 자랄 것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인내하며, 씨앗이 자라도록 기름진 토양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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