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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암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을미년 양띠해에
백양 찾아 산에 드니
환양선사 제도하신
하얀 양의 화신인 양
백암산
흰 옷을 입고
환한 길을 열고 있다.
몽계폭포 산수몽괘
동몽 격몽 일깨우고
상왕봉 옆 소나무는
학처럼 반기는데
백학봉
갈 수 없어도
마음 벌써 흥에 겹다.
학봉의 백두 기운
칠성각에 이어지고
쌍계루는 연못 속에
단풍처럼 젖었는데
영천굴
약수 한 모금
청량감을 더해준다.
(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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