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찬가(人生讚歌)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미국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마라,
"인생은 한낱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음이고
만물의 본체는 외양대로만은 아니다.
인생은 진실! 인생은 진지한 것.
무덤이 그 목표는 아니다.
너는 본래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것은 영혼을 두고 한 말은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락이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내일의 하루하루가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날아간다.
우리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면서도,
마치 감싸진 북과 같이
무덤을 향해 장송곡을 계속 울린다.
이세상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정 속에서,
말 못하며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터에 나선 영웅이 되라.
*** 원문***
A Psalm of Life
Henry Wadsworth Longfellow
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Life is but an empty dream!"
For the soul is dead that slumbers,
And things are not what they seem.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Dust thou art, to dust returnest,"
Was not spoken of the soul.
Not enjoyment, and not sorrow,
Is our destined end or way;
But to act, that each to-morrow
Find us farther than to-day.
Art is long, and Time is fleeting,
And our hearts, though stout and brave,
Still, like muffled drums, are beating
Funeral marches to the grave.
In the world's broad field of battle,
In the bivouac of Life,
Be not like dumb, driven cattle!
Be a hero in the strife!
'좋은 시와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득한 한 뼘 / 권대웅 (0) | 2014.05.29 |
---|---|
토닥토닥 / 김재진 (0) | 2014.05.29 |
이기철 시인의 시 <별까지는 가야한다> 외 (0) | 2014.05.10 |
나하나 꽃피어 / 조동화 (0) | 2011.04.27 |
푸른 오월/노천명 (0) | 2007.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