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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땀방울 흘리면서
땅만 보고 걷노라니
시원한 바람 한 점
하늘 한번 보라 한다
흰 구름
둥둥 떠가며
물소리를 들으란다.
백운산 흰 바위는
구름이 닦아낸 듯
호박소와 구룡폭포
물소리 낭랑하다
하늘 땅 둘 아닌 실상 백운 청산 하나란다. <2012년 8월 26일> <백운산 오르는 길> <구룡폭포> <호박소 계곡>
<호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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