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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7월 2일, 아파트 입주 후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사용해 온 낡은 싱크대(위)를 이번에 아래와 같이 새로 바꾸게 되었다. 아울러 거실 장판과 신발장 등도 교체하고, 도배도 새로 했다. 오래된 집이건만 새집처럼 좋아진 느낌이다. 아직도 손댈 일이 많다. 하루를 살더라도 쾌적하게 사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일깨움을 주는 일이었다.
서재의 배치도 바꾸어 보았다.
그리고 창문에 붙인 서화(위 사진)도 낡아서 물로 씻어내고, 인터넷에서 구매한 롤스크린을 부착(아래 사진)하니 새로운 멋이 느껴진다. 산수화 그림 스크린도 좋았지만 병풍이 있어서 동양화 스크린을 맞추게 된 것이다.
좌식 서재(동쪽 공간)에 설치된 롤스크린의 모습이다.
거실을 손 댄 김에 신발장도 교체했다. 수납 공간이 많고, 색상이 깨끗해서 좋았다. 난 옛날부터 현관에 중문을 달고 싶었는데, 아내의 만류로 아직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실행에 옮기리라 마음 먹고 있다.
교자상이 있는 줄도 모르고 아내와 함께 상을 새로 사려고 가구점에 가 보기도 했었는데, 집안을 정리하다 보니, 아파트 입주부터 써 오던 요 녀석이 나타났다. 반가운 일이었다. 큰 상도 꺼내어 냉장고 옆에다 세워두고 설날을 맞으려고 하고 있다. 그동안 써 오던 식탁은 장롱옆 구석에 세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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