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에서 / 심뫼 지리산 바래봉에서 심뫼 엄영섭 바래봉 바리에다 흰 눈 담아 공들이면 연분홍 철쭉꽃이 화엄법계 꾸며낼까 그냥도 좋은 이 길이 오월이면 어떠할까. 시작도 끝도 없는 길을 찾아 가는 길에 세동치 팔령치로 지리 연봉 선 그리며 바래봉 봉두에 서서 두류(頭流) 맥을 짚어본다. 고리봉과 .. 심뫼(엄영섭)글 201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