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려 올라가보지 못하고 법당 마당에서 사진만 찍어 왔음>
<이 사진은 '문화재지식정보센터'에서 퍼옴> 보물 제410호. 높이 900cm. 정암사 뒤편 천의봉(天衣峰) 중턱에 축대를 쌓아 마련한 대지 위에 서 있다. 이 절은 636년(신라 선덕왕 5) 자장법사(慈藏法師)가 당나라에서 석가세존의 신보(神寶)를 얻어 귀국한 뒤 세운 절로 이 탑에 세존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하여 현재 법당에 불상이 없다. 화강암제로 된 6단의 기단 위에 모전석재(模塼石材)로 2단을 쌓아 7층의 탑신과 상륜부를 받치고 있다. 모전석재는 회록색의 수성암질(水成岩質) 석회암인데, 길이 30~40cm, 두께 5~7cm로 정교하게 가공하여 전(塼)처럼 보인다. 1층은 폭 178cm, 높이 103cm로 크며 남면 중앙에 감형(龕形)의 방광(方U)을 만들고 가운데 1매의 판석을 끼웠는데 중심에 철제 문고리를 달아 문비(門扉)임을 나타내고 있다. 옥신석은 전체적으로 체감비율이 낮아 높고 불안정해 보인다. 옥개석은 비교적 넓은 편으로 추녀 밑에 약간 반전(反轉)이 있으며, 층급받침은 1~7층 1단씩 줄어 1층은 7단이고, 7층은 1단으로 되어 있다. 낙수면의 층단도 각 층마다 1단씩 줄어 1층은 9단이고, 7층은 3단으로 되어 있다. 추녀 끝에는 풍령(風鈴)이 달려 있다. 상륜부는 화강암 석재로 된 노반(露盤) 위에 청동제 상륜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는데, 꽃 모양으로 투각된 오륜(五輪) 위에 복발(覆鉢)·보륜(寶輪)·병형(甁形)이 있고, 병형의 목에서 4개의 철쇄(鐵鎖)가 나와 4층 옥개까지 늘어져 있다. 맨 위에는 4각으로 돌출된 수연형(水煙形)이 있다. 1972년 해체·수리할 때 5개의 탑지석과 기단부의 적심부에서 청동합·은제외합·금제외합 등의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어 1770(영조 46), 1778(정조 2), 1874년(고종 11)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되었음을 알려주었다.<다음 백과사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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