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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큰비가 내리고, 6월 15일인 오늘 아침에는 햇살이 찬란했다. 아침 등굣길에 늘 바라보는 영축산의 모습이 오늘따라 구름과 함께 얼마나 맑은 모습으로 와 닿던지 점심시간에 밖으로 나와 몇 장면을 담아 보았다.
조지훈의 <파초우>에서처럼 날마다 바라도 그리운 산이요 들어도 싫지 않는 물소리이다. 그리고 하늘과 구름은 <관동별곡>의 '맑거든 조치 마나 조커든 맑지 마나'처럼 맑고 깨끗하다.
정말 창 열고 푸른 산과 마주 앉아 있기만 해도 행복할 것 같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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