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일시 : 2006년 5월 7일
* 여정 : 장박마을-쉼터-황매산(정상)-목장-철쭉군락지-모산재-영암사-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 출발에 앞서 아침 7시경 영축산은 안개와 구름으로 덮여 있다. 엇그제 그리도 내리던 비가 멎어 산행에는 좋은 날씨였다. 산은 구름이 있어 완전한 구도인 듯하다.
▼ 영축산 정상과 중턱 아래는 구름이 산을 감싸 안으며 잘 다녀오라는 듯하다.
▼ 울산코오롱 산악회 회원 일동은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산청톨게이트를 빠져 나가 산청군 차황면 장박마을에 도착했다. 그리고 가벼운 걸음으로 주차장까지 걸어갔다.
▼ 주차장에서의 기념촬영.
▼ 마구 피어나는 안개 속에 연한 신록 잎새가 새로우며, 연달래가 수줍음으로 반겨 준다.
▼ 철쭉은 곧 피어나려는 듯 한껏 꽃망울이 부풀어 있다.
▼ 이정표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 저마다의 길을 선택해 가라고 하고,
▼ 구름은 산자락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조화를 부리고 있다.
▼ 왼쪽 멀리로 펼쳐진 합천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일행 중에 달력 사진으로 올려도 되겠다고 예찬하는 사람이 있다. 정말 물과 마구 피어나는 구름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 복사꽃은 또 얼마나 화사한지 '고향의 봄' 노래에 나오는 정감을 느끼게 한다.
▼ 다시 구름과 물이 조화를 이룬 댐을 보니 여전히 장관이다.
▼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들은 신비감을 드러내고,
▼ 1000m가 넘는 고지는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 조팝나무 꽃잎도 웃음을 머금고,
▼ 댐은 다시 한 번 더 유혹의 눈길을 보낸다. 대체 저 구름들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
▼ 산은 산대로 봄을 맞을 준비에 바쁜가 보다.
▼ 길 가운데, 돌 아래 피어 있는 양지꽃도 자기를 보아달라고 보채는 눈치다.
▼ 철쭉은 철쭉대로 자기를 보러 오지 않았느냐는 투다.
▼ 함께 간 우리 회원 한 분이 열심히 오르고 있다.
▼ 우리가 갈 곳은 베틀굴 쪽이다.
▼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 정상인듯 눈에 들어온다.
▼ '단적비연수'세트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 여기 저기 조망할 수 있어 좋은 곳이 정상임에는 틀림없다.
▼ 정상에서의 기념촬영은 빼놓을 수 없는 일.
▼ 구름은 여전히 시야를 가린다.
▼ 그래도 뭉게 뭉게 피어나는 구름이 산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보며,
▼ 넓은 목장의 평원으로 내려가고 있다.
▼ 말을 타고 달리면 좋을 듯한 곳이다.
▼ 잠깐 시야가 밝아져 세트장을 다시 한번 담아보며,
▼ 철쭉군락지의 붉음을 멀리서나마 담아 보았다.
▼ 초원의 빛이여!
▼ '단적비연수'세트장은 더욱 가까이에 보이고,
▼ 먼 산들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보며,
▼ 초원에서 후미조를 기다리기로 했다.
▼ 구름은 다시 조화를 부리고,
▼ 일행들은 점심으로 마음의 점을 찍기로 했다.
▼ 폼 한번 잡아보고
▼ 예쁘게 핀 양지꽃을 담아 보았다.
▼ 철쭉에 접사를 한번 시도해 보고,
▼ 즐겁게 어울린 일행들을 찍어 보았다.
▼ 천지 기운 속에 동화되어 가면서
▼ 한 순간이나마 추억으로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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