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공 207(180426)

마음산(심뫼) 2018. 4. 26. 13:02
728x90

맨공 207

  * 천 : 2018년 4월 26일(목), 08:00~09:23, 8~12도, 맑음.

  * 지 : 집(통도명가)-산문-무풍산-평산마을-총림문-무풍한송로-산문-통도명가.

  * 인 : 맨발 1시간 2분, 신발 21분, 총 1시간 23분, 7,200여 걸음.

    # 어제부터 서예 출품작으로 한글 정자-나의 시조 '솔숲길', 흘림-나의 시조 '서예 공부' 두 편, 

     광개토대왕비 서체(전예체) 한 편, 안진경 서체로 '한송기골학심정(寒松肌骨鶴心情)' 한 편을 쓰고 있다.

    그런데 특히 마지막 것은 내가 맨공길에 무풍한송로에서 소나무를 보고 느끼는 마음과, 

    평소 내가 좋아하는 학을 생각하고, 최근에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설치하고 있는 학(등)을 보면서 

    느낀 바를 담아 써 보려 한다. 

    # <주역, 나를 흔들다> 3개 괘에 관해 읽기.

    # 집으로 오는 신발길에 <참전계경>읽기.

       제171조 노약(老弱) : 노인을 구제할 때에는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써 하고 약한 사람을 구제할 때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것이다. 은혜는 가히 바꾸지 못하는 것이며, 방법은 가히 다함이 없다. 정녕 은혜로 못히고 방법으로 못할지라도 노인에 대해서는 은혜로써 구제하는 마음을 바꾸지 못하며 약한 사람을 구제함에는 무궁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제 172조 장건(壯健) : 아무리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 해도 욕심이 많고 사람의 도리를 다하지 않다가 하늘의 벌을 받게 되면 막다른 길에 서게 된다. 그래서 목이 말라 아무리 힘들어 우물물을 얻으러 하지만 두레박줄이 없는 경우를 만나게 된다. 내가 은혜를 베풀지 않으면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맨공을 다녀온 나를 반기는 거실에 피어난 난초>

'맨발(걷기)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공 209(180428)  (0) 2018.04.28
맨공 208(180427)-통도사 연등  (0) 2018.04.27
맨공 206(180425)  (0) 2018.04.25
맨공 205(180424)  (0) 2018.04.24
맨공 204(180423)  (0)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