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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175 : 산막이옛길에서
* 천 : 2018년 3월 25일(일), 10:20~12:05. 맑음.
* 지 :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 인 : 맨발 1시간 45분. 나머지 관광산책길은 신발. 총 15,000여 걸음.
# 지난 해 12월 3일에 산행과 산막이옛길 맨공 다녀옴.
# 오늘은 청운산악회의 관광산행을 인솔하면서 도중에 맨공 실시.
# 느낌은 지난 번에 지은 시조로 대신함.
산막이옛길에서
하늘이 산을 둘러 속속들이 감춘 비경
소원 빌던 등잔봉에 불 밝히면 드러날까
괴산호 연하구곡이 옛길 속에 나타날까.
양반길 산막이길 구름처럼 이어진 길
뱃길 따라 쪽빛 물결 첩첩 산을 그리는 곳
나 여기 맨발이 되어 그 옛길을 걸어본다.
수월정에 잠시 앉아 옛 선비를 그려본다
저 산을 벽(壁)을 삼고 물과 달을 벗을 삼아
산막이 이 깊은 골서 어떤 마음 챙겼을지.
(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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