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경남)와 목련회(회장 정희자)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어려운 세대와 김장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여성단체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상북면사무소에서 11개 단체 회원 2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를 통해 담근 2,0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는 양산 소재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세대, 장애인세대 등 읍면동에서 추천한 김장을 담그기 힘든 저소득 가정 200여 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여성단체연합회장은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정성껏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담은 봉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단체연합회는 헌옷수거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는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