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문화,체육 행사

[제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 이모저모

마음산(심뫼) 2013. 12. 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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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 이모저모

                                                             휠체어 탄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8명 5㎞ 완주

 



○…늘푸른양산장애인자활센터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8명이 참가해 눈길. 이들은 매년 양산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데 올해도 5㎞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휠체어를 밀고 완주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는 비가 내리고 추워 완주가 힘들었지만 올해는 날씨가 좋아 수월했다고.

어묵·두부김치 등 푸짐한 먹거리 준비

○…6500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로 가득찬 양산종합운동장에는 레이스를 끝내고 속속 들어온 선수 및 가족들이 양산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경남)에서 준비한 두부김치와 막걸리, 어묵국, 부침개 등 푸짐한 음식을 먹으며 잔치 분위기를 연출. 양산여성소방대와 적십자봉사회, 재향군인여성회, 한국부인회,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합, 주부교실, 농심대 농심회, 양산리더대학, 생활개선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단체연합회에서는 총 100여 명의 회원들이 이날 새벽 6시부터 행사장에 나와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총 7000명분의 음식을 준비했다는 김경남 회장은 배식과정에서 조금 더 달라며 아이처럼 조르는 참가자들에게 “다 먹고 또 오면 주겠다”며 엄마 미소와 함께 넉넉한 인심을 전하기도.

김치냉장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 강병문씨

○…이날 대회 경품 대상인 김치냉장고는 하프코스에 출전한 강병문(32·포항시 북구 우현동) 씨에게 돌아갔다. 강 씨는 대회 출발 전 나동연 양산시장이 뽑은 번호의 주인공으로 행운을 안았다. 그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면서 “김장을 준비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정말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연신 함박웃음.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 ‘핫팩’ 인기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 탓에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핫팩’을 받으려는 행렬이 양산종합운동장 입구에 길게 늘어서 눈길.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1000개의 핫팩은 인간띠를 만들며 30여 분 만에 동이나 인기를 실감. 양산시선관위 측은 “내년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통합선거인명부 사전투표(2014년 5월30·31일)를 안내하고 알리고자 행사에 참여했다”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경남신문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