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계장학회 보광고서 22명에게 700만원 장학금 수여
-9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18명에 2억 6천 740만원 전달-
고(故) 남계(南溪) 신달수(辛達洙)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양산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재단법인 남계장학회(이사장 권기현)가 올해도 변함없이 장학 사업을 펼쳤다.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보광고(교장 손희열)에서 학생과 학부모와 지역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남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이날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모범이 되는 중ㆍ고ㆍ대학생 22명에게 700만원의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권기현 이사장은 수혜자에게, 당나라 시인 이백이 어린 시절에 쇠막대기를 갈고 있는 노파와의 문답으로 깨달음을 얻게 된 ‘철저성침(鐵杵成針, 쇠공이로 바늘을 이룸)’의 고사를 예화로 들어, 어떠한 일도 마음의 뜻과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의 말씀을 들려주었다. 또한 이번 수혜자의 한 명인 문상원(보광고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1년, 2012 수능 전과목 만점)의 성공에 대한 격려의 말씀과 함께 다른 학생들에게도 자신감과 용기를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이정호 이사님께서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작은 도움이나마 고마움을 알고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며, 나아가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장학 사업의 참뜻이며 보람”이라면서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남계장학회는 1993년 9월, 전 세원백화점 신상걸(辛相杰) 회장이 선친인 학교법인 영산학원 설립자 남계 신달수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기금 2억 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이후 양산전역 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총 418명에 2억 6천 7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갈 취지라고 한다.
(사진 제공 : 강일한 교장 선생님, 글 : 엄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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