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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의 노래, '행복의 나라로'가 daum음악샵에서 판매하지 않아, 대신 양희은의 노래를 구매했다. 맛과 가사가 조금 다르긴 해도 전체적인 뜻은 별 차이가 없으리라고 본다. 그 옛날 흥얼거리던 가사 몇 구절을 떠 올리며 그 의미를 새롭게 새겨 본다.>
행복의 나라로/ 한대수(양희은 노래)
장막을 걷어라. 나의(너의) 좁은 눈으로 이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더)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게).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줘.
나는(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어(소).
벽의(에)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아(하)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아래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 보세(봐요). 귀도 또 기울이세(여요).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느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들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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