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산행길에 / 심뫼 청량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맑고도 서늘함을 청량(淸凉)이라 하는 것을 태곳적 그 기운을 본성마냥 지켜온 산 내(內)청량 참 자아인 듯 열두 봉이 품고 있다. 원효가 다녀가고 고운 또한 머물던 곳 김생은 먹을 갈아 탁필을 남겨두고 퇴계는 오산당 지어 산 유람하듯 글을 읽고. 문수보.. 심뫼(엄영섭)글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