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뫼(엄영섭)글
통영 용호도에서 / 심뫼
마음산(심뫼)
2023. 4. 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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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용호도에서
심뫼 엄영섭
용머리와 범머리 닮아 용호도라 불리는 섬
나무보다 풀 많다고 용초마을 이름 되고 황금바위 몽돌들이 해변을 지켜내고 호두마을 너른 바위 편히 누워 쉬고픈 곳, 하지만 곳곳에선 포로수용 유적들이 산행하는 우리들께 좌우이념 일깨운다
용호(龍虎)는
상박(相搏) 아니라
하나 지킬 신이라고.
(23.4.27.)

















